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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ok/수화아티스트ghootree

[수화그림] 행복/2013/지후트리- merry christmas / Merry ghootree-mas [수화그림]행복 / 2013/ 지후트리 merry christmas / Merry ghootree-mas 많이 보고 느끼는 우리가 됩시다. 한달 남은 2013년도 즐겁게 마무리하셔요 ♥ △▲ghootree 더보기
[수화그림][수화아티스트-박지후]나무 [수화그림][수화아티스트-박지후]나무 내가 좋아하고 습관처럼 부르는 ' 나무 ' 나무는 열매도 열리고, 낙엽도 떨어지게 하고, 산소도 만들어주고, 무엇보다 나에게 그늘을 안겨준다. 누구나 하나쯤 품고 살아가는 그늘이라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의 닉네임도 나무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현대인들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시대에서 굉장히 지쳐가고 있다. 너무 빠르거나, 혹은 너무 느려서 그들이 쉬어가는 공간이 없어 과부하가 걸리기 쉽상이다. 한발자국 멈춰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 그것이 나무가 해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모든 창작의 근본적인 치유는 본인 자신을 위함이고, 자신을 위한 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 전달 되곤 한다. 그렇다. 나의 창작의 행복은 내 자신의 .. 더보기
[수화그림]예술/2013/지후트리 [수화그림]예술/2013/지후트리 INSTAGRAM @ghootree331 아티스트. 그리고 예술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내가 진정으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맞는가? 부터 시작해서 온갖 물음이 난무한다. 몇일 전, 히든싱어 임창정 편을 봤다. 블라인드에 가려진 참가자 6명 중에 5명은 원조가수를 따라하는 모창가수, 1명은 원조가수. 6명이서 블라인드에 가려져 목소리만으로 원조가수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어렸을적 나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임창정의 목소리. 그가 연기자이기 이전에, 영혼의 노래를 불렀던 사람이란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의 노래만을 바라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온 사람들을 보니, ' 가수 임창정은 한때 은퇴를 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 더보기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고맙다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고맙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음에 나는 감사했다.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품고 있어서, 너의 부드러운 손을 잡을 수 있는 손을 품고 있어서, 너에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발을 품고 있어서 너에게 입맞춤을 할 수 있는 입술을 품고 있어서. 이 모든 걸 느끼고, 보고, 만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Sign language ┃ artist ghootree 더보기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추억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추억 추억을 많이 안고 사는 사람일수록 행복하다고 믿고 있다. 나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것이 여기에서 온다. 과거로부터의 기억과 추억 속에서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할 수 있으니까. △▲Sign language ┃ artist ghootree 더보기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가족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가족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행복을 키우고 슬픔과 마주하기도 했다. 내가 끝없이 낙화할때도, 다시금 하늘 위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나를 지탱해주는 ' 가족 ' 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ghootree ┃Sign Language ARTIST 더보기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사진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사진 어렸을적 나는 굉장히 소극적인아이었다.그래서 나에겐 아빠가 제일 큰 무기였고 방패였고 삶이었다. 그런 아빠가 불의의 사고로 나와 작별을 하고 난 뒤로, 나의 가족들을 지켜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아이로 변하였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나는 잘지낸다고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주려고,그와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 보려 사진첩을 꺼냈다. 아빠를 추억하던 중, 나는 아빠에게 물었다. " 아빠 잘지내 ? " 이렇게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이 이렇게 적었다니.. 그 이후로 나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던간에 순간을 기억하는 버릇이 생겼다.나는 그 시간에 그들과 그렇게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살아 숨쉬고 있었노라고. 사진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내게 남다르니까. 다른건 다.. 더보기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빨강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면 나 빨강 침대 빨강 옷장 빨강 책상 해주는거야 ? " 이사가던 날에 다섯 살의 내가 했던 말이었다.어렸을때부터 유난히 빨강색을 좋아했다고 엄마는 말해주었다. 유년기의 기억은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며, 원동력이 되었다.빨강과 마주하면 그렇게도 해맑게 웃던 아이. 그래도 몸만 커서 아직도 빨강을 마주하면 해맑게 웃는 중이다. △▲ghootree ┃Sign Language ARTIST 더보기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화가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화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자기 자신의 내면과 주변의 것들을 그림으로 풀어낼 줄 아는 사람.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화가이다. 나는 정식적인 미술 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화가의 전시를 보러 당일치기로 쫓아다니며, 그렇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생각을 하지 않는 예술인은, 본인이 가진 색이 퇴색 되어버리고 말기에.게을리하지 않기 위해, 과자 상자에도 그리고 영수증에도 그렸다.재미난 그림들은 그려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그들에겐 지후트리가 흡수되고. 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겠다고 목표하였던 순간부터 한가지 다짐했던 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 즐거움이라는 향수를 다른 이들에게 뿌려주어 나도 같이 행복해지는 일. 점점 더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ghootree ┃.. 더보기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숫자 11(마주하다.) [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숫자 11(마주하다.) 세상을 살다보면 누군가를 마주하게 되어야 할 때가 많다.좋아하는 음식과 마주하여야 먹을 수 있고,좋아하는 배드민턴 채와 마주하여야 배드민턴을 칠 수 있고,좋아하는 뽀뽀를 하려면 당신의 입술과 마주하여야 하고,좋아하는 풍선껌을 불려면 풍선껌과 마주 하여야 하고 ,좋아하는 락앤롤 노래를 들으려면 히피와 마주해야 하듯. 마주한다는 것. 그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 인 것 같다. 그림과 마주하며, 수화와 마주하며. 나는 오늘도 한 뼘씩 자라나고 있으니까. △▲ghootree ┃ Sign Language ARTI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