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나무작업실]오일파스텔일러스트-

 

 

뱀피염색한 새 /2012/박지후

 

 

 

 

 

자연과 동물의 세계는 너무나도 신기함 그 자체다.

매력덩어리랄까?

 

뱀피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그라데이션과 도형의 조화가 기가막히다.

물론 이 정교함들이 전체적으로 봤을때에 굉장히 혐오스러운 느낌을 가져다주지만.

세부적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이 인도영화 ' 하늘이 보내준 딸 ' 이라는 영화를 보고와서 그린 작품이다.

6살의 지능을 가진 지체장애의 아버지가 자신의 순수함으로 딸을 정성스럽게 키우다,

딸의 외가집안의 등장이 둘의 사이를 갈라 놓으며 법정소송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헤어져 서로를 그리워하는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자꾸만 눈물이 났다.

 

법정 소송 중, 지체장애를 가진 아버지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내 몰리고 있을때,

부녀가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너무나도 마음을 시리게 했다.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어, 멀리서만 서로를 바라보며 자신들만의 언어와 수화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에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 그림은 닐라와 그의 아버지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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