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나무작업실]오일파스텔일러스트

 

 

샴 손 / 2012 / 박지후

 

 

 

형언할 수 없는 관계들이 있지만, 구태여 관계정립을 할 필요도 없다.

 

궤변적인 일들로 뭉쳐져 타협점을 찾아 헤매이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참 맛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가끔은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리는 무서운 꿈을 꿀 것만 같을 때, 쉽게 잠자리에 눕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날엔, 눈물보가 곧 터질 것만 같이 팽창하여 감정의 곡선을 만들기도 한다.

 

' 끝 ' 이라는 일말의 생각은 주변의 것들을 흐릿하게만 만든다.

 

 

 

나의 오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 손 ]은 처음 만난 사람들이 처음으로 공유하는 온도계 같은 것이다.

체온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래서 나는 손을 잡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체온을 그대에게 전달해주고 싶고 그대의 체온을 나에게 전달 받고 싶기 때문.

서로가 서로에게 충전될 수 있는.

 

오늘도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는다.

 

그 순간만큼은 어느때보다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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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나무작업실]오일파스텔일러스트

 

 

너에게로 향하는 길 / 2012 / 박지후

 

 

 

그대에게 향하는 발걸음

그대에게 향하는 입술

그대에게 향하는 그늘

 

나의 그대 물들이기.

 

사랑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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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나무작업실]오일파스텔일러스트

 

 

 

햇님의 사랑의 광합성 / 2012/ 박지후

 

 

 

 

공유의 매개체가 무엇이 되었던간에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자신만의 사연을 가진 각각의 사람들이

살아온 일생의 일부를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참 경이롭지 아니할 수가 없다.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어 준다.

그것은 암묵적으로 ' 사랑한다 ' 라는 전제하에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 행위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 일들을 나는 이런 그림으로 표현해보았다.

 

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 자신의 멋을 뽐낼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

 

광합성 식물 중에서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표현함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는 바로 [ 꽃 ] 이 아닐까 생각했고.

햇님이 보내어준 사랑의 광합성을 통해 꽃은 더욱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표현하게 됐다.

 

보고 있나 달님. 이거 너를 위한 그림이야. 스릉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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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나무작업실]Passionato

 

 

Passionato /2012/박지후

 

 

 

 

너저분한 세상에 대해 무언가를 뚫어버릴 듯한 표현이 필요했다.

그래서 오일파스텔을 따라 그림을 그렸는데 이런게 나왔다.

 

[파쇼나토]라는 말은 음악용어인데, < 정열적 >  이라는 뜻으로 불리운다.

 

박지후 曰 ' 나의 정열로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어버리겠소. '

 

뭐, 이런뜻으로 받아주셨으면 참 고맙겠다는 말을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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