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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나무시선

[지후나무시선] 우리는 추억 됐다. [지후나무시선] 우리는 추억 됐다. 낮게 깔린 안개. 앞이 보이지 않을때, 나는 오히려 두렵지 않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표라고 생각이 들어서다. 가만히 앉아서 명징하게 나를 거쳐온 수많은 시간과 색들과 잔상들을 되집어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고, 나 또한 스쳐지나왔다. 그땐,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 지금 되돌아보니, 영원히 남아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때의 내가 조금 다른 내가 되어 있는 이 순간조차도 영원하지가 않다. 인생은 정말 큰 우주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 떠다니고 언제 그것을 발견할지 모르는 공간인 것 같다. 그래서 살아가는 것이 재미있다. - 우리들은 누군가에게 분명한 추억의 한부분일테니깐. △▲ ghootree 더보기
[지후나무시선] Lush - 러시하다. [지후나무시선] Lush - 러시하다. 비누/샴푸/칼라지점토(인테리어소품)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LUSH의 제품이다. 향수같은 향을 가지고 있으며, 옷장에 넣어두면 옷장에서 싱그러운 향이 난다. 더보기
[지후나무시선] 컵아트 / 입엔 모든 세상의 소리가 담겨 있다. [지후나무시선] 컵아트 입엔 모든 세상의 소리가 담겨 있다. △▲ ghootree 더보기
[지후나무시선] 선을 긋다. 그리고 공간이 생겼다. [지후나무시선] 선을 긋다. 그리고 공간이 생겼다. 공간이라는 건 어떻게 나누어질까 선이 지나갔을 뿐인데 너와 나 사이에 공간이 하나가 생겨버렸다. 선이 머물렀을 뿐인데 우리들의 공간이 생겼다. 그래 공간은 그렇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ghootree 더보기
[지후나무시선] 꽃은 피고지고. [지후나무시선] 꽃은 피고지고. 계절은 오고 꽃은 피고 진다. 그 찬란한 순간들이 오고 가는 동안, 나는 나에게 충실하였고, 즐겁게 지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즐거운 일을 잘하는 것.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 그래 나는 오늘도 잘 살아가고 있다. △▲ GHOOTREE 더보기
[지후나무시선]바나나의 초상 [지후나무시선]바나나의 초상 바나나는 버려졌다. 사진은 그것을 담아냈고 기억했다. 나는 그것을 추억했다. △▲ ghootree 더보기
[지후나무시선][재테크]책테크,북테크 [지후나무시선][재테크]책테크,북테크 [지후나무시선] 재테크의 시간. [ 책 편 ] 자취생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가정집 마냥 많은 책을 보유한 나는,공간박스 위로 겹겹이 쌓여가는 책들을 보며 생각했다. ' 이사 갈때, 이사비용 되게 많이 들 것 같은데, 어차피 쌓아 둬봤자. 자리만 차지하고,왠만한 건 다 내 머릿속에 있으니까. 이거 중고 서점에 팔아볼까 ? ' 라고.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야 결과물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약간의 조사를 마친뒤,일단 책 6권을 들고,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신촌 연세대 사거리 방면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갔다.책은 거의 새책 같았고, 낙서 하나 안해뒀기 때문에 꽤나 많은 가격을 받을거라 예상하고 갔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도착했다. 카운터에는 판매하는 코너와 매입하는.. 더보기
[지후나무시선]키위지후 [지후나무시선]키위지후 집 근처 과일과 채소 도매 시장에서 천원에 4개 키위 3팩 사고천원에 파프리카 10개 한봉다리 사와서.믹서기에서 갈아먹으니. 아침에 장청소가 잘되고, 피부가 깨끗해짐을 느끼었다는 전설이 있슴. 더보기
[지후나무시선][ART BOX] 알약편지-25알 [지후나무시선]알약편지-25알 프랑스로 유학가는 나의 아기새를 위해서,한달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서로를 추억하기 위해 알약 편지를 하나 사서, 서로에게 편지를 써주기로 했다. 신촌 ART BOX에 가서 25알짜리 알약편지를 샀고.한달 뒤를 기약하며. 열심히 쓸 것을 다짐했다. 정말로 꽉 찬 한달을 보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갔고, 많은 음식들이 들어갔고, 많은 경험들을 체험했고,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은실이와 했던 신촌 홍대 한강 망원지구 이대 일대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은실이가 빨리 한국으로 돌아와서 어미새랑 합체하는 역사적인 날이 다시 시작됐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우리 아기새 은실이 [편지 일부분] 편지 크기가 약간 손가락 두마디 정도 밖에 안됐다. 그러면서 나의 임기응변 능력은, 이.. 더보기
데칼코마니스럽지후 데칼코마니 스러운 그림으로 편집하기! 오늘은 웃음치료사 과정 듣는 첫날! 언제나 배움에 있어서 열정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나는. 내 자신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리는 편이다. 평소 내가 자주 하던 동작 중에 하나를 그려보았는데, 아주 지후스러운 그림으로 완성된 것 같다. 스티브요니 매장에 김형규 팀장님이 면접 당시 내게 해주었던 말이 기억난다. ' 순수미술 하면 잘할 것 같아요. ' 그런 추천사는 영원히 잊지 않죠잉. 붓질하는 그림쟁이 박지후. 쭉 달릴거니깐요. 2012년도 빠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