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 손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후나무작업실]오일파스텔일러스트 - 샴 손 - 딱 붙어있고 싶으다. [지후나무작업실]오일파스텔일러스트 샴 손 / 2012 / 박지후 형언할 수 없는 관계들이 있지만, 구태여 관계정립을 할 필요도 없다. 궤변적인 일들로 뭉쳐져 타협점을 찾아 헤매이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참 맛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가끔은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리는 무서운 꿈을 꿀 것만 같을 때, 쉽게 잠자리에 눕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날엔, 눈물보가 곧 터질 것만 같이 팽창하여 감정의 곡선을 만들기도 한다. ' 끝 ' 이라는 일말의 생각은 주변의 것들을 흐릿하게만 만든다. 나의 오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 손 ]은 처음 만난 사람들이 처음으로 공유하는 온도계 같은 것이다. 체온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래서 나는 손을 잡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