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지후트리 작업실]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지후트리 작업실]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캔버스 위로, 나는 붓을 집어 들었다. [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 에 이어, 이동영 작가의 두번째 에세이집 [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 의 표지 작업을 위해서. 언제나처럼 나의 그림 작업은 곱씹는 ' 되새김질 ' 에서부터 시작된다. '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 처음 이 문장을 접했을때, ' 그래 나에겐 내 자신이 존재해. 힘을 내자 ' 로 생각되어 졌다. 캔버스위에 배경을 칠하고 머리에 채색을 하는 순간까지도.당신에게 ' 당신 ' 이라는 사람은 ' 나 자신 ' 이기도 했다. 이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는한, 그 어떤 세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에,나는 언제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열심히 채색을 하던 중에, 눈 하나를 그리기 .. 더보기
[지후나무작업실]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지후나무작업실]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전자책 표지 디자인 제안을 받고서 나는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키워드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첫번째 키워드는 [ 외로움 ] 이었다. 인간은 원초적으로 갈망과 애증이 섞인 외로움을 안고 태어나는 것 같다.채워주고 채워주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무엇때문에,언제나 ' 그 무엇인가 ' 를 소유하려는 욕구 본능이 일어난다. 작가님이 제시해준 단어들에서 최대한 절제적이면서도 다양하지 않는 색으로 다양한 기분이 들 수 있는 그림을 만들고 싶어졌다. 외로움을 하면 떠오르는 색은 내 맘속 최고의 화가 [ 반고흐 의 '노란색' ] 이었다. 고흐는 외로운 노란색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최고라고 나는 자부한다.그의 노랑을 바라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