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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1 훔쳐보기 1


쓰레기의 자화상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제품이 생산, 가공 되고 있다.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는 길거리엔 그들의 지나간 흔적들이 남아 있다. 무분별한 쓰레기의 행렬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 길거리 곳곳엔 쓰레기를 담아내기 위한 쓰레기통이 배치되어 있지만, 그것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수요가 많은데 그것을 받아낼 공급이 없다는 것이 바로 그 원인인 것이다.  

모든 일에는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돌아가기 마련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질서를 유지시키기 위한 일반적 기준이기 때문이다.
쓰레기통 안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당연한 질서이고, 그것을 어기는 것이 바로 공해가 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꽉 채워져있지 않는 쓰레기통 옆에 굳이 쓰레기를 버리는 공해는 결국은 나 자신에게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버려진 온기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에는 저마다 체온을 유지하려는 몸부림으로 가득하다.
여기 사진에는 두가지의 온기가 버려져 있다.
모두가 땅바닥으로 추락한 쓰레기에 지나지 않겠지만, 불과 몇 분전엔 그들의 품안에서 온기를 품어냈을 것이다.  
이롭지 않는 담배꽁초는 뿌연 연기를 내 뿜으며 누군가의 스트레스를 날려 주었을 것이며 이내 버려졌단 것이고,
체온 유지를 위해서 이로웠던 장갑은 누군가의 손가락에 맞춰져 있다 이내 버려졌단 것이다.
아니러니하게도 두가지의 물건은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였지만 쓸모 없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졌다.

이 사진을 통해 말하고 싶은 의도는 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버려지는 갈 곳을 잃은 유기견, 아동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생명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그들은, 누군가의 장난감이 되기 위해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당신들과 더불어 살아 가기 위해 있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화장실의 이기주의

개인이 아닌, 많은 대중들이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은 공공 화장실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세균도 득실 거리는 곳이 화장실이기도 하다.
공공장소는 개인의 영역이 아니다. 다시 말해, 열려있는 공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내가 다시는 이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훼손 시킨다면 당신의 다음 사람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은
반복학습을 통해서 더럽게 사용하여도 되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당신이 당장 이 공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몇 일 후, 몇 주 후, 몇 달 후에 분명 그곳을 다시 사용할 날이 올 것이다.
그때는 어떠하겠는가 ?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 ' 더러워~ ' 라고만 생각할 것인가. 당신의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할 것인가 ?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결국은 자신에게 떳떳해 지는 일임을 각성 해야 할 것 이다.





Posted by 지후트리 GHOOTREE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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