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트리훔쳐보기]

-사랑한다면 오래 지켜봐 주는 것. 

사랑은 언제나 미완성.-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 오만 ' 이다. 


내가 누구를 더 좋아해,

내가 누구를 덜 좋아해,


감히 사람의 마음의 정도를 수치화 시키곤 한다. 


-


오만은 진실을 왜곡 시키기도 한다.


이상하게 어떤 말들은,

들을 때는 참 좋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거나 곧 시들해지고 마는데,


어떤 말들은 시큰둥하게 들었더라도 마음 속에 남아 있다가

책상 서랍 깊숙이 넣어둔 생일 카드처럼 꺼내 보게 된다. 



-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한다면,



오래 지켜봐 주는 것. 



그것이, 미완성의 사랑을 완성시켜주는 방정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ghoo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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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기프로젝트]사랑의 나눔 - 헌혈

 

 

 

 

320ml의 빛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시작했던 것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 후,  R.C.Y 라는 헌혈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대학진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한적식자사 총재상을 받으려고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나의 시각에는 많은 변화들이 일었다.

 

320ml가 가져다주는 엄청난 파급효과에 대해서 놀라지 아니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이 활동들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었는데, 그 사건은 나의 고3을 가장 힘들게 만든 원인 중에 하나 이기도 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뒤라, 그때의 날짜에 대한 생각들은 많이 흐릿해졌지만, 사건은 3월 5일쯤으로 기억된다.

반배정을 받고 3월 9일에 있을 연합평가를 위해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엄마한테 충격적인 한통의 전화를 받았었다.

 

" 삼촌 체육관에 화재사건이 일어나서, 체육관은 다 타버리고 안에서 자고 있던 삼촌이  화재를 피하려 창문 밖에서  한쪽 팔로 매달려서

구조요청을 기다리다가 팔이 심하게 그을려서, 아무래도 절단을 해야할 것 같다는구나... 환자의 동의도 필요하고 이래저래 준비할 것이 많아서

내일 쯤으로 수술을 해야하는데, 이 수술이 혈액이 많이 모자르다고 하니, 헌혈증 모아서 보내주면 좋겠어....일단 될 수 있는대로 헌혈증 모아서 있어줘..

엄마가 다시 전화할게.. "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이럴때 쓰는 말인가 싶었다.

심장을 무언가가 관통해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한편으로 안심스러웠다.

아직은, 아직은 삼촌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받았으니까.

 

모자르는 피 한방울 한방울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다시는 잃고 싶기 않았기 때문에,

나는 동아리 활동의 인맥을 총 동원하여 헌혈증을 모으기 시작했다. 16개의 헌혈증을 모아서 서울 병원으로 보내주었고,

시골에서 나는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팔을 절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이미 신경조직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불능의 상황이고 방치했을 경우,

본인의 팔이 썩어들어가서 정신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삼촌이 걱정됐다. 갑자기 찾아온 불행 앞에서 삼촌은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할지.

그 기분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것들이겠지.....

 

반나절 이상을 꼬박 기다린 후에야 수술이 성공적으로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부족한 혈액을 바로바로 수혈해줄 수 있어서 가능했다라는 말과 함께.

 

그 전화한통을 받는 순간, 삼촌의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에 안도감이 찾아왔다.  

 

 

그 사건 이후로 나는 헌혈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언제 어디서 나의 수혈이 또 다른 생명에게 희망을 안겨줄지 모르는 일이니까.

 

대한적십자사는 말했다.

" 인류가 있는 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에 적십자가 있다. " 라고.

 

이외수 선생님도 말했다.

" 사랑받는 것들은 모두 고통을 느낀다 " 라고.

 

고통을 받는다는 것은 예전에 사랑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들의 고통이 행복으로 바뀌어 그 소중한 가치들을 느낄 수 있게, 너무나 가혹한 기회비용 치르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것 같다.

 

 

 

△▲ ghoo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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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천국 커플지옥 - 왜 극장가엔 1인 기준은 없는가

 

싱글들이 많아지면서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문제가 대두 되고 있는데,

이는 가부장적인 사회가 젊은이이들에게 안겨주는 ' 결혼' 이라는 억압되어 있는 제도 때문이다.

결혼은  배우자의 집안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혼자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서로 몇십년 동안 서로 다른 생활을 지내왔지만, 어른이라는 명목하에, 이래라 저래라 결과를 강요하고 분열을 일으킨다.

아이를 출산했을때, 맞벌이 부부에게 닥쳐올 아이돌보기의 시련 또한 1~2인가구를 만드는게 한 몫 했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진행 그리고 산업화는 솔로천국 커플지옥의 결과를 만들어 냈을 수 있다.
도시 자체가 갖는 도회적이고 이익집단적 성격은 사람과 사람간의 믿음 형성에 어느 정도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핵가족화가 되더니 결국은 싱글족이라는 패턴이 우리 생활 주변에 즐비하고 있지 않는가.

 

싱글족은 일반적으로 탄탄한 경제력과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자신들만의 삶을 만끽하며 홀로 사는 신세대 남녀를 말한다.

그들은 결혼이라는 틀에 자기를 맞추기보다 자유와 이상과 일을 더 중요시하기때문에,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려는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농업사회의 대가족화에서 도시화는 대형할인마트의 대량구매에서 편의점에서의 소량구매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혼자 영화보기, 혼자 고기집 가기 , 혼자 놀이공원 가기, 혼자 밥먹기 등 싱글족의 활동 범이는 늘어나고 있으나,

문화적 지각변동을 반영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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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아잇 2012.04.21 12:43 신고

    확실히 이런 거엔 일본 쪽이 문화의 흐름이랄까, 좀 빨리 흡수되고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심지어 고깃집에 가면 왜 그, 독서실 칸막이 같은 게 있어서 혼자 고기 구워먹으면서 책을 본다든지 그러더라고요. 다른 음식점에 가도 1인용 테이블이 따로 있고, 또 테이블이 아니라 카운터 쪽에 길게 늘어선 자리에 혼자 앉아도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요. 이걸 선진국이라 해야 할지, 공동체 의식이 낮다고 해야 할는지는 시각의 차이지만요. (근데 전 그쪽에 맞는 듯; 혼자 다니는 게 편해서ㅎㅎ)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이 다가 아니다. 
[ 다이어트는 일종의 완급 조절 잘해야 하는 생산품이다 ] 


웰빙 열풍이 불어 닥치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건강식품과 다이어트에 관심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다이어트 식품 , 건강식품을 파는 공급업자 입장에서는 기쁨의 괴성을 지르며 제품을 생산해 낼 것이다.
다이어트라는 숙명하에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건강 지키기가 아닌 체중감량에 초점이 쏠려 있다는데 있다.
각자에게 맞는 체질과 필요한 영양소 , 신체 비율 등은 고려하지 않고 누군가가 크게 성공하였으니, 똑같이 따라하면 나도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출발하여 결국은 다이어트 실패로 요요라는 엄청난 큰 파장을 일으킨다. 
이런 다이어트로 크게 좌절하고 상실감을 느끼는 연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자살하기까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 체중 ' 이라는 수치로 [ 강박증 ] 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불러 올 소지가 높다.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이 다가 아니다.
다이어트는 일종의 완급 조절 잘해야 하는 생산품이다. 수치로 드러나는 체중보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했을때, 본인이 느끼는 몸무게의 가벼움이, 
자신감을 가지게 해줄 것이고, 그것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엔도르핀을 상승시켜 보다 건강한 사람을 만들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지는 엔돌핀은 ' 자연진통제 ' 라고도 불리우는데, 이는 일반 진통제 몰핀보다 200~300배 효과를 볼 수 있다.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몰핀과 같은 마약물질로 베타 엔돌핀을 생성하여, 유해물질들의 통증을 경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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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자화상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제품이 생산, 가공 되고 있다.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는 길거리엔 그들의 지나간 흔적들이 남아 있다. 무분별한 쓰레기의 행렬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 길거리 곳곳엔 쓰레기를 담아내기 위한 쓰레기통이 배치되어 있지만, 그것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수요가 많은데 그것을 받아낼 공급이 없다는 것이 바로 그 원인인 것이다.  

모든 일에는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돌아가기 마련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질서를 유지시키기 위한 일반적 기준이기 때문이다.
쓰레기통 안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당연한 질서이고, 그것을 어기는 것이 바로 공해가 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꽉 채워져있지 않는 쓰레기통 옆에 굳이 쓰레기를 버리는 공해는 결국은 나 자신에게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버려진 온기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에는 저마다 체온을 유지하려는 몸부림으로 가득하다.
여기 사진에는 두가지의 온기가 버려져 있다.
모두가 땅바닥으로 추락한 쓰레기에 지나지 않겠지만, 불과 몇 분전엔 그들의 품안에서 온기를 품어냈을 것이다.  
이롭지 않는 담배꽁초는 뿌연 연기를 내 뿜으며 누군가의 스트레스를 날려 주었을 것이며 이내 버려졌단 것이고,
체온 유지를 위해서 이로웠던 장갑은 누군가의 손가락에 맞춰져 있다 이내 버려졌단 것이다.
아니러니하게도 두가지의 물건은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였지만 쓸모 없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졌다.

이 사진을 통해 말하고 싶은 의도는 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버려지는 갈 곳을 잃은 유기견, 아동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생명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그들은, 누군가의 장난감이 되기 위해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당신들과 더불어 살아 가기 위해 있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화장실의 이기주의

개인이 아닌, 많은 대중들이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은 공공 화장실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세균도 득실 거리는 곳이 화장실이기도 하다.
공공장소는 개인의 영역이 아니다. 다시 말해, 열려있는 공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내가 다시는 이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훼손 시킨다면 당신의 다음 사람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은
반복학습을 통해서 더럽게 사용하여도 되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당신이 당장 이 공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몇 일 후, 몇 주 후, 몇 달 후에 분명 그곳을 다시 사용할 날이 올 것이다.
그때는 어떠하겠는가 ?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 ' 더러워~ ' 라고만 생각할 것인가. 당신의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할 것인가 ?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결국은 자신에게 떳떳해 지는 일임을 각성 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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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의도.

그린캠페인의 일환으로 버려지기 직전의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려고 시도했다.
카스타드 종이각 뒷면으로 만든, 종이 벽.
구멍을 뚫어서 벽 너머의 것들을 훔쳐보려는 의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레이아웃과. 아이폰으로만 사진 촬영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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