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아트][수화아티스트-박지후] 사진 




어렸을적 나는 굉장히 소극적인아이었다.

그래서 나에겐 아빠가 제일 큰 무기였고 방패였고 삶이었다. 

그런 아빠가 불의의 사고로 나와 작별을 하고 난 뒤로, 

나의 가족들을 지켜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아이로 변하였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나는 잘지낸다고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주려고,

그와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 보려 사진첩을 꺼냈다.


아빠를 추억하던 중, 나는 아빠에게 물었다. 


" 아빠 잘지내 ? " 


이렇게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이 이렇게 적었다니..


그 이후로 나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던간에 순간을 기억하는 버릇이 생겼다.

나는 그 시간에 그들과 그렇게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살아 숨쉬고 있었노라고.


사진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내게 남다르니까.


다른건 다 버려도 아빠 사진 두 장만큼은 절대로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는 나의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더이상 돌아갈 수 없기에. 


우리 아빠. 정말 정말 사랑해 ! 


△▲ghootree 

 ┃Sign Language ARTIST



Posted by 지후트리 GHOOTREE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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