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별함

[수화그림]특별하다/2013/지후트리-13Project::100인의 아티스트 [수화그림] 특별하다 2013/지후트리 [13project ] 지후트리(ghootree) /수화아티스트 / 20131222 / 용산구 한남동 Q. 2013년의 본인에게 특정한 형용사를 붙여본다면 ? A. 저는 계속 구겨짐을 당하고 싶은 사람이랄까. 좋이가 구겨지면 평면으로 펴진 종이보다 더 멀리 나아가거든요. 멀리 나아간다는 것은 나의 그림에 대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더 많이 구겨져보고 싶고, 실패도 더 많이 해보고 싶어요. 사람이 성공가도만 달려서는 실패에 부딪혔을 때 그걸 딛고 일어설 힘이 없거든요. 대처할 방법을 모르니까요. 그런데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은 성공으로 가는 밑거름을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도전을 한다는 건 용기를 내는거고,.. 더보기
[지후트리 작업실]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지후트리 작업실]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캔버스 위로, 나는 붓을 집어 들었다. [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 에 이어, 이동영 작가의 두번째 에세이집 [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 의 표지 작업을 위해서. 언제나처럼 나의 그림 작업은 곱씹는 ' 되새김질 ' 에서부터 시작된다. '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 처음 이 문장을 접했을때, ' 그래 나에겐 내 자신이 존재해. 힘을 내자 ' 로 생각되어 졌다. 캔버스위에 배경을 칠하고 머리에 채색을 하는 순간까지도.당신에게 ' 당신 ' 이라는 사람은 ' 나 자신 ' 이기도 했다. 이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는한, 그 어떤 세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에,나는 언제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열심히 채색을 하던 중에, 눈 하나를 그리기 .. 더보기